2026년 기준, 단순한 브라우저 게임의 비용은 AI 어시스턴트와 직접 만들면 20달러부터, 프리랜서에게 맡기면 600달러부터, 스튜디오에 맡기면 1만 달러부터다. 세 자릿수나 벌어지는 가격 차이의 이유는 단순하다. 당신이 사는 것은 게임이 아니라, 타인의 시간과 책임의 양이기 때문이다.

GameFoundry에는 매주 이 세 가지 방식으로 만든 게임이 올라온다. 다운로드 수를 보면 제작 방식은 플레이어에게 통하는지 여부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대신 일정과 멘탈과 예산에는 큰 영향을 준다. 세 가지 길을 숫자와 함께 짚어 보고, 마지막으로 출시 후에야 생각나는 지출을 다룬다.

완성된 게임으로 가는 세 가지 길: AI 어시스턴트, 프리랜서, 스튜디오
완성된 게임으로 가는 세 가지 길: AI 어시스턴트, 프리랜서, 스튜디오

첫 번째 길: 내가 직접 + AI 어시스턴트

최소 예산은 AI 어시스턴트 구독료, 월 20달러 정도다. 브라우저 게임에는 엔진도 서버도 필요 없다. 신경망과 대화하며 조립하는 HTML 파일 하나면 된다. 실제로 어떻게 하는지는 AI로 만든 게임 글에 자세히 썼다. 요약하면, 코딩 경험 없이도 아케이드나 퍼즐은 몇 번의 저녁이면 완성된다.

이 길의 숨은 비용은 당신의 시간이다. 첫 게임 몇 개는 20~40시간을 잡아먹는데, 대부분 코드가 아니라 재작업에 쓰인다. 메커니즘이 지루하고, 조작감이 끈적이고, 난이도가 널뛴다. 돈으로 치면 거의 공짜. 시간으로 치면 셋 중 가장 비싼 선택지다.

게임이 자신의 아이디어이자 취미이고, 수정할 때마다 짜증보다 재미가 앞선다면 이 길이 맞다.

두 번째 길: 프리랜서

Upwork에서 HTML5 개발자의 시급 중앙값은 22달러, 일반적 범위는 15~30달러이고, 풀스택은 45달러부터다. 단순한 브라우저 게임은 숙련자 기준 40~100시간이 걸리니, 현실적인 예산은 600~4,500달러다. 동유럽과 아시아는 더 싸고, 북미는 몇 배 비싸다.

여기서 가장 큰 리스크는 요구사항 정의다. 프리랜서는 명세서에 적힌 것을 적힌 그대로 만든다. "Flappy Bird 같은 게임"이라고 쓰면 Flappy Bird 같은 게임을 받게 되고, "이것도 추가해 주실 수 있나요?"라는 말 한마디가 새 청구서가 된다. 플랫폼을 운영하며 얻은 조언은 이렇다. 먼저 AI와 함께 거칠어도 플레이 가능한 프로토타입을 직접 만들고, 실제 플레이어에게 보여준 뒤, 다듬는 작업만 프리랜서에게 맡겨라. 그러면 이미 통한다고 검증된 아이디어를 다듬는 데만 돈을 쓰게 된다.

세 번째 길: 스튜디오

TrangoTech의 2026년 가이드에 따르면 단순한 2D 게임의 스튜디오 견적은 1만~3만 달러, 중간 규모는 7만 달러까지이고, 팀 시급은 아시아 20~45달러에서 북미 80~150달러까지다. 이 돈으로 사는 것은 프로세스다. 아트, 사운드, 테스트, 일정을 책임지는 매니저, 그리고 프로젝트 중간에 사라지지 않는 팀.

스튜디오가 값어치를 하는 것은 게임 뒤에 비즈니스가 있을 때다. 브랜드 프로모션 게임, 자사 제품에 들어가는 게임, 수익화를 노린 Telegram Mini App. 바로 이 분야에서 일하는 예를 들면, 런던의 ICE WIND는 브라우저 게임과 Telegram Mini App을 웹사이트, 봇까지 한 팀으로 만든다. 프로젝트를 외주사에서 외주사로 넘기지 않는다. 이들의 모토 "Cold heads. Warm delivery"는 스튜디오에 돈을 내는 이유를 잘 요약한다. 시작 전의 냉정한 견적, 그리고 실제 프로덕션까지 도달하는 결과물.

무엇을 고르든, 선금을 내기 전에 계약 상대에게 네 가지를 물어라.

  • 결제 후 코드와 소스 파일은 누구 것인가? 답은 "당신 것"이어야 하고, 서면으로 남겨야 한다.
  • 가격에 무엇이 포함되나: 빌드만인가, 실기기 테스트와 사운드, 출시 후 수정까지인가?
  • 명세 밖의 작업은 어떻게 청구되고, 그런 수정 한 시간에 얼마인가?
  • 실제 사용자가 지금 플레이 중인 비슷한 프로젝트를 볼 수 있는가?

이 네 질문에 명확히 답하지 못하는 상대는, 개인이든 스튜디오든 대부분 거르는 게 맞다.

2026년 단순한 브라우저 게임의 비용: 세 가지 길
2026년 단순한 브라우저 게임의 비용: 세 가지 길

출시 후에야 생각나는 지출

개발비가 예산의 전부는 아니다. 도메인과 호스팅은 연 20~100달러인데, GameFoundry에 올리는 브라우저 게임이라면 호스팅이 아예 필요 없다. 그림과 소리를 직접 만들지 않으면 유료 에셋 팩으로 20~200달러가 더 든다. 테스트 기기는 낡은 안드로이드 한 대만 있어도 출시 후 사고를 줄여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케팅. 플레이어 없는 게임의 값은, 존재하지 않는 게임의 값과 같다.

나 말고도 이 게임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지 싸게 확인하는 방법은, 플레이어와 피드백이 이미 있는 곳에 올리는 것이다. 우리 플랫폼에서는 업로드가 무료이고, 게임은 상금 100 USDT의 주간 콘테스트에 들어가며, 리뷰와 평점이 이 아이디어에 더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알려 준다.

자주 묻는 질문

가장 싸게 만들면 얼마인가요?

약 20달러. AI 어시스턴트 한 달 구독료로, 브라우저 게임을 직접 만들기에 충분하다. 무료 할당량으로도 맛볼 수 있지만, 보통 게임 하나를 끝내기 전에 바닥난다.

단순한 브라우저 게임 외주는 얼마인가요?

프리랜서는 시급 15~45달러에 40~100시간, 즉 600~4,500달러. 스튜디오는 1만 달러부터지만 아트와 테스트, 일정 책임자가 딸려 온다.

스튜디오는 왜 프리랜서보다 그렇게 비싼가요?

팀과 프로세스 값이다. 한 사람 대신 디자이너, 개발자, 테스터, 매니저가 붙는다. 취미 프로젝트에는 과하고, 비즈니스가 걸린 게임에는 실패에 대비한 보험이다.

방식을 섞어도 되나요?

그게 가장 합리적인 시나리오다. 프로토타입은 AI와 직접 만들고, 수요는 무료 플랫폼에서 검증하고, 아이디어가 살아 있음을 증명한 뒤에야 외주에 돈을 낸다. 그러면 1달러도 빠짐없이 이미 돌아가는 것에 쓰인다.

아낄 수 있는 돈과 아끼면 안 되는 돈은?

엔진(브라우저 게임엔 불필요), 호스팅, 스톡 에셋은 아껴도 된다. 실제 사람과 하는 테스트는 아끼면 안 된다. 첫 30초에 조작감이 무너지면, 어떤 버그보다 확실하게 게임이 죽는다.


Maksim Ilin은 GameFoundry의 창업자다. 플레이어 투표로 주간 상금의 주인이 정해지는 인디 게임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한다. 우리 카탈로그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게임 제작에 대해 쓴다.